미국의 백화점 왕으로 불렸던 존 워너메이커(John Wanamaker, 1838~1922)는 오늘날에도 회자되는 중요한 교훈을 주는 인물입니다. 지금부터 약 100년 전에 성공한 기업가로 세상 사람들은 이해할지 모르지만 그의 성공 뒤에는 숨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존은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어린나이에 소년 가장의 역할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12살 이후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존은 자신의 삶을 비관하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하루는 벽돌공장에서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길은 진흙탕이 되어 버렸습니다. 존은 그 길을 쳐다보며 불평하기보다 소망을 품습니다. 그 길을 벽돌로 깔아 깨끗한 도로로 만들어야겠다는 소망이었습니다. 다음 날부터 존은 하루 7센트인 자기 임금의 일부를 쪼개어 벽돌 한 장씩을 사서 아무도 보지 않는 새벽에 벽돌을 깔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0일을 계속하는 도중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마을 사람 한 명이 우연히 존이 벽돌을 까는 장면을 보게 되었고, 그를 통해 존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문이 마을 전체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마을의 도로 전체가 포장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존이 어린나이에 경험한 중요한 교훈이 되었습니다. 선한 동기를 가지고 일하면 상상 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존이 성인이 되어 성공한 기업가가 되었습니다. 그가 투자하는 것은 항상 최고의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어느 날 한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것은 무엇입니까?”이 질문에 존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열두 살 때, 최고의 투자를 한 적이 있지요. 그때 나는 2달러 50센트를 주고 성경 한권을 샀습니다. 이것이 가장 위대한 투자였어요. 왜냐하면 이 성경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으니까요!”

 

존 워너메이커는 링컨, 록펠러, 무디 등과 함께 동시대를 살았던 인물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존의 성공이 그의 탁월한 인간관계, 아이디어, 치밀한 계획,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이끄는 능력 때문이라고 쉽게 결론짓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핵심을 놓친 성급한 이야기들입니다. 그가 숨이 멎는 순간까지 외친 메시지는 성경사랑이었습니다. 그는 유언처럼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날마다 성경을 먹고, 성경과 더불어 내 인생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성경을 배우고, 성경을 가르칠 때, 내 인생은 가장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에 부임하고 나서 계속 준비해 온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교회에 적용가능하고 실재적이면서도 질 높은 신앙훈련을 위한 커리큘럼과 교재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들 가운데 신앙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성경공부과정을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체계적인 신앙훈련을 위한 단계별 성경공부 과정이 있습니다. 처음 3단계(새생명반, 새가족반, 새생활반)가 멤버십과정에 해당합니다. 이 단계를 마치고 나면 제자훈련을 할 수 있는 다음 단계로 올라갑니다.


오늘 새생명반을 수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8주간의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이 무엇인지 말씀으로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 앞에서 진지하게 삶을 고민하며, 성경적인 가치를 쌓아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려고 몸부림칩니다. 때로는 말씀이 나를 힘들게 하고 정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통해 자신을 들어다보기 시작하면, 새로운 삶에 대한 작용이 생깁니다. 선한 동기를 사랑하게 되고, 인생의 목적을 세우며,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선포되고, 말씀을 배우고, 말씀을 통해 고민할 수 있는 자리에 찾아가십시오. 단계별성경공부, 주일성경공부, 수요성경공부에 투자하십시오. 그 투자가 가장 성공적인 투자가 될지 누가 압니까!


2014년 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