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국은 하나님께 어떻게 쓰일까요? 시진핑이 통치하는 지금의 중국공산당은 교회와 기독교인을 더욱 심하게 핍박하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은 종교를 민중의 아편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국공산당원들은 신을 믿는 것에 대해 엄격하게 금지당하고 있습니다. 공산당의 가르침 중에 하나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중국공산당이 종교에 심취한 일부 당원들을 언론에 공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경고입니다. 앞으로 중국에서 신앙적인 핍박이 더욱 더 심해질 것입니다. 저의 동료들 중에 중국에서 선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 심한 선교사에 대한 색출과 추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중국은 겉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정부가 보장하는 단체들만 인정하며 철저히 통제합니다. 중국공산당은 기독교 세력이 공산당 통치를 위협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문호를 개방하여 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하며, 인터넷과 과학의 첨단기술력을 육성하는 나라이면서 동시에 권력과 관료중심의 공산주의를 유지하는 나라입니다. 자신들의 이념을 지키며 성장하기 위해서 종교를 핍박할 것입니다. 이 일은 중국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삼자교회와 지하교회의 기독교인 숫자를 계산하면 약 1억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매년 신도수가 10%씩 늘고 있으며, 2025년이면 16,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공산당원보다 두 배나 많은 숫자입니다. 이렇게 중국 기독교는 핍박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한국과 미국의 기독교인은 현저하게 줄어가고 있습니다. 2002년 한국 종교현황 조사에 의하면, 전국의 교회수가 6785개였고, 2012년에는 56,904개로 조사되었습니다. 10년 사이에 약 4,000개의 교회가 없어진 것입니다. 미국교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매주 정기적으로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은 17.7%로 약 5,200만 명에 불과합니다. 미국 내 대부분의 교단에서 지난 30년간 교인들이 꾸준히 교회를 떠났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중국처럼 종교의 박해를 받는 것도 아닌데, 왜 기독교는 침체하고 있습니까? 중국과 같은 박해가 없기 때문입니까?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제자들처럼 감당할 수 없는 박해가 없기 때문입니까? 종교에 대한 자유는 하나님에 대한 열심과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의 질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국교회는 경제적인 성장과 함께 교회를 거대하고 아름답게 짓게 되었습니다. 좋은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교회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시설이 있고, 잘 교육받은 리더들이 배출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기독교가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유는 방종으로 흘러 헌신을 약화시키며 본질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기독교는 십자가가 본질입니다. 십자가는 죄에서 구원받은 자유로움만을 상징하지 않습니다. 십자가는 고난과 겸손 그리고 헌신을 보여줍니다. 기독교는 고난을 통해 성장합니다. 고난을 통해 기독교는 빛을 발합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의 욕망과 세상의 가치를 내려놓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고난 속에서 참된 기쁨과 진실 된 삶을 추구합니다. 하나님은 자유 속에 계실뿐만 아니라 고난 속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사는 자유로운 이 사회에서도 심한 박해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복음에 대한 자신의 양심을 말하지 못하는 박해입니다. 기독교적 양심을 지키기 위해 선을 행하는 사람들은 세상 법정에 출두하여 돈으로 박해받는 세상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2014년 1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