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에볼라 때문에 비상사태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이 크게 늘어나 '피어볼라(Fear+(E)bola)'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서부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그리고 기니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월부터 창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8월초 근원지에서 환자를 돌보던 의사와 자원봉사자가 감염된 후 미국에 들어오게 되어 에볼라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개월이 지난 10월초에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심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콩고 강에서 서식하는 박쥐나 원숭이 등의 동물 몸 안에 있는 것으로 사람들이 그 체액과 분비물에 접촉하여 그것이 코와 입을 통해 사람 몸 안으로 들어가 옮겨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공기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 세계에 지금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감염의 속도 때문입니다. 에볼라에 감염된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면, 그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모두 조사해야 하고, 비행기에 탔던 사람들이 그 사이에 만났던 사람들을 모두 찾아내서 검사를 해야 하는데 처방의 속도가 번식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아프리카의 위생과 환경을 연구하는 기관이 가장 많은 곳은 워싱턴 디씨입니다. 대부분 가난한 아프리카의 공사관은 미국의 수도 가까이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디씨에 있는 질병과 감염관계 단체들은 초비상사태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들이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감염의 속도를 줄이는데 있습니다. 감염의 속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릅니다. 만약에 감염된 사람이 두 사람에게 전염을 시킨다면, 앞으로 6개월 내에 600만 명이 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네비게이토와 CCC와 같은 선교단체에서 지상사명을 감당하는 방법으로 영적 승법번식을 설명합니다. 전도에 있어서 배가(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사역은 전도에 있어 중요한 개념임에 틀림없습니다. 1년에 1명을 전도하여 제자훈련을 시키고, 다음해에는 자신과 그 제자가 또 다른 제자 한 명씩을 키워내면 4명이 되고, 3년차에는 16명이 됩니다. 처음에는 속도가 느린 것 같지만, 20년 후에는 1백만 명이 되고, 30년 후에는 무려 10억 명이 됩니다. 물론 이것은 이론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 승법번식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피어볼라의 번식을 계산하며 그것이 얼마만큼이나 빠르게 증가될 지에 대해 고민하는데,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번식에 너무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지난주에 우리교회에서는 지역에 있는 홈리스들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제공하고, 거리를 청소하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어떤 홈리스 한 분이 오셔서 사역자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분은 오랜 시간을 거리에서 보낸 분이었습니다. 복음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 스스로가 마약을 하는 자신이 미운데, 예수님께서 어떻게 자신과 같은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자신을 거절하실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역자들이 그를 위해 기도해 주었고 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기쁨으로 돌아갔습니다. 성령께서 그를 만져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두려움을 만납니다. 또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들의 믿음과 행함을 통해 피어볼라(Fearbola)를 피스볼라(Peacebola)로 바꾸어 가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이 승법번식으로 전파되기를 바랍니다.


2014년 10월 26일